증권
증시 기대감 크다
입력 2006-10-16 18:32  | 수정 2006-10-17 11:16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4분기 기대감도 높은 만큼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커보입니다.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에서는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김영준 / 대신증권 연구원
- "현재 제품 가격이 좋고 해외 자회사들이 지분법 평가이익이 급등한 것으로 봐 4분기 이익은 현재보다 급증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조 2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서는 증권사별로 전망이 엇갈립니다.

신영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이 70만원대 중반을 제시한 반면, 삼성증권은 내년 상반기 비수기를 감안해 68만원을 제시했고,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들은 아예 현재 주가보다 낮은 목표가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증시 전체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 "지난 2년간 실적이 부진한 모습이었는데 내년엔 한단계 도약하는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실적 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실적모멘텀도 북핵 사태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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