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집중취재] 삼성전자, 3분기 실적 큰 폭 호전
입력 2006-10-16 15:17  | 수정 2006-10-16 17:15
집중취재 오늘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과 4분기와 내년 전망에 대해 자세히 보도합니다.
먼저 3분기 실적부터 살펴보겠는데요
반도체와 휴대전화, LCD 부문이 실적 호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0% 증가한 1조 8천5백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12%로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8% 늘어난 15조 2천2백억원, 순이익은 45% 증가한 2조 1천9백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주우식 / 삼성전자 전무
-"계절적인 성수기로 진입했고, 여러가지 경쟁력 강화대책을 시행한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실적은 반도체와 휴대전화, LCD 부문의 호조세에 따른 것입니다.

특히 반도체는 D램의 가격강세와 플래시메모리의 수요확대에 힘입어 매출은 전분기보다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나 늘어난 1조2천7백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정보통신도 휴대전화 울트라에디션의 인기에 힙입어 분기별 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3천만대를 넘어서며 4조 7천1백억원의 매출에 5천2백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LCD부문도 2조 9천960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은 115%나 증가한 1천6백억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반면 디지털미디어는 전분기보다 1.5% 감소한 1조 6천4백억원의 매출에 1천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생산과 판매가 해외에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디지털미디어 부문도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생활가전 부문도 냉장고와 세탁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8% 증가한 8천3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14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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