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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제구력 불안에 3⅓이닝 2실점 호투에도 강판
입력 2013-05-03 20:37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LG선발 임찬규가 비교적 안정된 구위를 선보이며 두산의 타선을 공략했으나 4이닝을 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임찬규는 3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LG트윈스의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3회까지 단 2개의 안타만을 내주는 1실점의 호투를 펼친 임찬규는 불안했던 제구에도 두산의 타선을 범타처리하며 마운드를 지켜 나갔다.
그러나 4회말들어 선두타자 홍성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오재원을 플라이로 잡아냈음에도 최준석에게 볼넷을 내준 뒤 신재웅에게 공을 넘기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 사이 LG타선은 좀처럼 보기 힘든 집중력을 발휘 1회에 3점, 3회에 1점을 뽑아내는 득점력을 선보였으며, 5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5-2로 두산에 앞서있는 상태다.
이날 임찬규의 투구수는 71개 1피홈런 포함 3개의 안타를 허용했고, 3개의 볼넷 1삼진을 잡아냈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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