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만나는 GM회장…사연을 알고보니
입력 2013-05-03 20:00  | 수정 2013-05-03 21:38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미국 경제계 거물들을 대거 만날 예정인데요.
이 가운데 화제의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 철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댄 애커슨 GM 회장인데요.
어떤 사연이 있는지, 이미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4월 초, 한국 시장 철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댄 애커슨 GM 회장.

북한의 핵 도발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자 한국의 생산 기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순식간에 '근로자 대량 해고'와 '글로벌 기업 철수 사태'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GM 회장은 향후 5년 간 한국 시장에 8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인 GM 회장이 미국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과 '한미 CEO라운드테이블'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퀄컴, 보잉, 록히드마틴 회장단 등 미국 경제계 거물이 대거 참석합니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외국의 투자자들에게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미국 경제인들에게 한국 투자 안정성을 거듭 강조해 '경제 살리기' 효과를 끌어낼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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