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단지형 전원주택, 인기라는데…
입력 2013-05-03 20:00  | 수정 2013-05-03 22:05
【 앵커멘트 】
복잡한 도시 생활에 지쳐, 전원생활 한번 해보고 싶다는 분들은 많은데요.
아름다운 자연환경만 보고 찾아갔는데 홀로 뚝 떨어져 있다 보니 외로움 때문에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여러 가구가 마을을 이루고 사는 전원주택이 인기라는 데 안보람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일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지난해 충북 제천으로 내려온 함재웅 씨.

집을 가꾸고 동네의 또래 친구들과 대화를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함재웅 / 제천 전원마을 거주
- "공기 좋고, 자연경관이 매우 좋고, 동네 사람들이 아주 재밌어요. 같이 어울려 사니까 사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 마을에는 12가구가 저마다 꿈꿔온 집을 짓고 살고 있는데, 앞으로 40가구가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함께 살다 보니 방범과 자녀교육, 응급상황 등의 문제를 합심해서 대처할 수도 있습니다.


충북 단양은 아예 군에서 나서 75가구의 전원주택을 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성 / 단양군수
- "기존의 주택을 활용해서 펜션업을 겸할 수 있으니까 농외소득도 같이 올릴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도심에서 가까운 전원주택 단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넓은 정원과 예쁜 집, 일반적인 전원주택의 모습 그대로인데요. 용인 도심과 불과 2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것은 물론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놀이 공간이 생겼습니다.

▶ 인터뷰 : 장소희 / 용인 전원주택 거주
- "마당에서 예삐(강아지)랑 같이 놀아서 좋아요."

단지로 지어지다 보니 개발비 등 가격부담이 줄어든 것도 요즘 전원주택의 매력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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