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원 속 작은 내 집…소형 주말주택 인기
입력 2013-05-03 20:00  | 수정 2013-05-03 22:05
【 앵커멘트 】
(단지형 전원주택뿐 아니라) 소형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시골에 완전히 내려가는 건 부담스럽고, 전원생활은 하고 싶고.
그렇다 보니 값싼 주말주택용 작은 별장, 심지어 방 1개짜리 미니하우스까지 인기입니다.
(계속해서)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북 충주에 조성 중인 한 전원주택 마을.

화려하고 큰 전원주택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습니다.

대신 아기자기한 작은 집들, 다락방을 합쳐도 방은 두 개에 불과합니다.


집 크기가 작다 보니 큰돈이 들지 않아 1억 5천만 원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인식 / 봄뜰전원마을 대표
- "예전에는 넓은 집을 위주로 했는데 요즘은 소형화 가족이 되고 있고, 가족 수가 많지 않고 자식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보다 더 작은, 이른바 방 한 개짜리 '미니하우스'까지 등장했습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제작이 마무리돼 주인을 기다리는 미니하우스입니다. 외관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인데, 내부는 어떤지 들어가 보겠습니다."

주방과 화장실 등 기본적인 시설은 있지만, 생활하기엔 역시 좁습니다.

반면, 집값이 1~3천만 원 사이로 저렴하고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도 짧아, 실속파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필립 / 스마트하우스 이사
- "단체로도 (공장에) 오시는데 이번에 많이 늘었고요. 주말주택으로 충분합니다. 한가족, 단위 이렇게 오셔서 머무르셔도…."

바쁜 도시 생활 속 꿈꾸는 전원 속 작은 내 집, 소형 전원주택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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