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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우승 주역들’, 사회봉사 활동도 적극 나선다
입력 2013-05-03 18:07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우승 주역들이 '사랑의 집 고치기' 행사에 나선다.
지난 2012-13시즌 플레이오프 우승의 주역인 양동근을 비롯해 문태영, 함지훈은 4일 어려운 환경의 다문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욕실보수, 도배 및 단열작업에 직접 참여한다. 양동근, 문태영, 함지훈은 구단과 함께 지난 시즌 각각 어시스트, 득점, 리바운드와 홈경기 승리에 대해 사랑의 바스켓 기금 2137만원을 적립했다. 적립금은 2012-13시즌 정규리그 직후 울산의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사회소외계층 5가구의 집수리 비용을 위해 전달됐다.
선수들은 사랑의 바스켓 기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4일 오전 10시에 다문화가정 한 곳을 직접 방문해 집수리에 동참하기로 했다.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온 문태영은 문화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는 울산 송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한 시즌 동안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Champion with Fan 행사를 실시한다. 모비스 팬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팬과 선수가 함께 어우러지는 야외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팀별 게임과 이벤트를 통해 선수들과 팬이 하나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한 신인 모용훈과 상무에서 돌아온 김종근이 깜짝 공연을 펼쳐 평소 코트에서 보기 힘들었던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가한 팬 전원에게는 우승 티셔츠를 선물로 증정한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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