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보] 귀환결정 1주일 만에 전원철수…개성공단 잠정 폐쇄
입력 2013-05-03 17:34  | 수정 2013-05-03 17:39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우리 측 인원 7명이 3일 철수를 완료함에 따라 앞으로의 개성공단 운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측의 일방적인 통행제한 조치가 취해진 지난달 3일부터 시작된 개성공단 사태는 한 달째를 맞은 3일 잠정폐쇄 상태에 완전히 돌입했습니다.

개성공단은 당분간은 남북 양측 모두 전향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현재의 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날 "남북간에 긴장과 대치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우리는 북측의 태도 변화를 먼저 촉구하는 반면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를 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당장 태도를 변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 역시 이런 상태가 오래간다면 '완전폐쇄'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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