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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의 ‘헤드윅’, 티켓 오픈 9분만에 전석 매진
입력 2013-05-03 09:40  | 수정 2013-05-03 09:46

배우 조승우의 레전드급 파워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뮤지컬 ‘헤드윅의 한국 오리지널 캐스트인 조승우의 힘은 2005년 초연과 다름 없었다. 지난 30일 오후 인터파크, 예스24 등 국내 유명 티켓 예매처에서 동시에 개시된 뮤지컬 ‘헤드윅 1차 판매에서 조승우의 출연 공연 회차 전좌석이 판매 개시 9분만에 모두 매진된 것.
특히 공연장의 맨 뒤 열에 가설되는 보조석까지 한 자리도 남김없이 전석 매진 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번 판매분은 공연 개막 이후 3주간 공연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승우의 공연 총 14회차, 약 6천석에 해당한다.
배우의 건강이나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총 50여 회 이상 ‘헤드윅의 무대에 서기로 한 만큼 제작사 쇼노트는 조승우가 출연하는 공연 약 23,000석 이상의 티켓이 전석 매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정도 좌석은 웬만한 중소 규모의 뮤지컬 전 캐스트가 2~3개월 공연해도 판매 해내기가 녹록하지 않은 수치.

네티즌들은 오늘 낮에 우리 팀 친구들이 미친 듯이 f5를 눌렀음에도 예매 실패한, 그 공연!”, 죽어있던 뮤지컬 세포가 조승우 헤드윅 첫 주 공연을 잡고 살아났다! 그 동안 양도했던 많은 공연들아, 미안하다.”, 이번에는 헤드윅 꼭 볼 거에요. 진짜 꼭…”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뮤지컬 ‘헤드윅에는 조승우뿐만 아니라 송창의, 손승원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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