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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 스칼라 공연장 서는 장기하 포부는…
입력 2013-05-03 09:16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런던 K-뮤직 페스티벌이 베일을 벗었다.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런던 K-뮤직 페스티벌(주최 해외문화홍보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런던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판소리부터 K-Rock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 음악이 현지에 소개될 예정이다.
유럽 최대의 음악기획사인 시리어스(Serious)가 프로모터로 나선 이번 페스티벌에는 이승열, 장기하와 얼굴들, 어어부 프로젝트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영국 최고의 밴드 콜드 플레이의 공연으로 유명한 스칼라 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시리어스 대표 데이빗 존스(David Jones)는 최근 한국음악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번 페스티벌의 개최로 이어졌다”며 홍보와 마케팅, 운영에 있어 최고의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빗 존스는 이번에 초청된 3팀은 모두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되고 짙은 음악성으로 K-Rock의 유럽 진출의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락의 본고장 영국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이고 설렌다”는 소감을 밝힌 장기하는 우리가 추구하는 음악 자체가 한국이다. 우리 것이 좋은 것”이라며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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