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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측 “바른기회연구소 고발건, 대응할 가치 없다”
입력 2013-05-03 09:01 

배우 박시후 측 법정대리인이 시민단체 바른기회연구소가 박시후를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푸르메 측은 2일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며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전했다.
바른기회연구소(소장 조성환)는 지난 1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박시후를 비롯해 박시후의 후배 연기자 K씨 및 법무법인 푸르메 소속 변호사들을 ‘성폭력특례법 위반혐의로 고발했다.
조 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은 치밀하게 준비한 편집된 카카오톡 메세지를 바탕으로 언론 플레이를 했다. 성폭력 피해자의 신상은 물론 가족의 휴대전화 번호까지 계획적으로 노출했다”고 주장했다.

박시후 등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 22조(피해자의 신원과 사생활 비밀 누설 금지)를 위반했다는 지적이다.
서부경찰서 측은 고발 건이 접수됐기 때문에 절차대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박시후는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됐다. 준강간·강간치상 혐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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