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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 튼 박인비, 킹스밀 1R 상위권 출발
입력 2013-05-03 07:52  | 수정 2013-05-03 15:16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KB금융그룹이란 든든한 스폰서를 등에 업은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 3타를 줄인 박인비는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과 이지영(28.볼빅),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과 함께 선두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7언더파 64타)에 4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퍼팅수 26개로 이날 역시 빼어난 퍼팅감을 뽐냈지만 그린적중률 66%로 아이언 샷이 뒤따라 주지 않아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한국(계) 낭자군 중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신지애(25.미래에셋)는 1타를 줄여 70타 공동 41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한편 10대 돌풍의 주역 중에 한 선수인 주타누가른은 이날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9개를 잡아내는 폭풍샷을 앞세워 7타를 줄이면서 오전 7시30분 현재 2위 크리스티 커(미국.5언더파 66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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