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마트폰이 백화점…쇼핑의 진화
입력 2013-05-03 07:00  | 수정 2013-05-13 08:36
【 앵커멘트 】
스마트폰을 통해 백화점처럼 쇼핑을 할 수 있고, 전용 결제기 대신 스마트폰으로 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 세상.
스마트폰이 소비자와 상인의 거래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쇼핑을 즐겨 하는 박소정씨.

그동안 물건 하나 사려면 앱 실행부터 시작해 복잡한 과정 때문에 불편했지만, 최근 한결 편리하게 쇼핑을 합니다.

스마트폰 대기화면에서 그대로 쇼핑몰 화면으로 연결돼 제품 보기부터 구입까지 한번에 되는 서비스를 국내 업체에서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소정 / 경기도 안양시
- "기존의 온라인쇼핑몰은 구매절차가 너무 복잡해서 불편했었는데 대기화면서 바로 상품도 볼 수 있고…."

스마트폰 덕을 보는 것은 소비자 뿐만이 아닙니다.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조규태씨는 손님이 카드를 내면 전용 결제기가 아닌 스마트폰을 꺼냅니다.

국내 한 이동통신사가 개발한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작은 부품 하나를 붙이기만 하면 신용카드 결제, 현금영수증 발행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조규태 / 전통시장 상인
- "배달가서 고객님들이 카드 결제를 요구할 때는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부터는) 고객님들에게 결제를 바로 해드리고, 그렇게 해서 매출이 증대되고…."

상인이 직접 전단을 만들어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 이를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받아서 구입할 수 있는 세상.

스마트폰 쇼핑은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취재 : 안현민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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