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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1위 돌풍…오승환도 넘었다
입력 2013-05-03 03:19 
【 앵커멘트 】
프로야구 넥센이 시즌 처음으로 선두로 나섰습니다.
삼성의 수호신 오승환마저 무너뜨렸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대1로 맞선 9회 초 삼성의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릅니다.


넥센의 공격을 막고 9회 말 공격에서 승리하는 삼성의 필승 방정식.

하지만, 넥센 김민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오승환의 벽을 깼습니다.

삼성은 9회 말 배영섭과 최형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지만, 마무리 오승환이 무너진 마운드는 10회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서건창과 장기영에게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린 뒤 폭투로 결승점을 내줬습니다.

넥센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 만에 선두자리에 올랐습니다.

두산은 발로 KIA를 제압했습니다.

2대4로 뒤진 6회 정수빈이 도루로 KIA를 흔들자 불펜이 연속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두산은 유동훈의 폭투에 발로 홈까지 파고들어 승부를 끝냈습니다.

NC는 창단 후 첫 3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이태양이 7이닝 동안 LG 타선을 삼진 7개로 묶었습니다.

롯데는 한화와 홈런 공방전을 벌인 끝에 1점차 승리를 지켜내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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