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연아 우승 상금 전액 기부…지금까지 기부 총 25억
입력 2013-04-30 18:49  | 수정 2013-04-30 18:51

피겨여왕 김연아가 3월 세계피겨선수권 우승 상금 전액을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지난 29일 유니세프는 김연아가 4만5000달러(약 5000만원)를 한국위원회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아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활동을 하며 장애아들에 대한 편견의 벽이 너무 높다는 걸 실감했고, 이들에 대한 도움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 돕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마음도 퀸” 너무 멋지다” 김연아는 정말 위인이다” 김연아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너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연아는 2011년 세계선수권 준우승 상금 전액인 2만7000달러(약 3000만원)를 동일본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기부한 바 있습니다.

2010년에는 아이티 지진 피해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으며, 3년 전부터 국내 소년소녀 가장과 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꾸준히 5000만원씩 기부해 왔습니다.

이로써 김연아가 현재까지 기부한 총액은 25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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