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김수현 “바보연기, 즐거운 작업이었다”

배우 김수현이 바보연기가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제작 MCMC) 쇼케이스에서 영화에서 바보 연기가 중요했다”며 이 바보를 어떻게 보여줄까 연구를 했다기보다 내 안에 있는 것을 어떻게 꺼낼까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 마음 속에는 바보 같은 면이 있다”며 말을 어수룩하게 하는 바보 연기를 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다들 바보연기를 하고 싶어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웃었다.
김수혀은 또 원류환일 때가 더 표현하는데 고민 많았다. 마을 사람들 속에 어떻게 융화되는지 표현할까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몸을 쓰는 것이다보니 육체적으로 아팠다. 액션스쿨도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 최정예 스파이 류환(김수현), 해랑(박기웅), 해진(이현우)이 남한에 남파돼 펼치는 작전을 그린 영화. 동네 바보, 로커, 일반 고등학생으로 위장한 ‘꽃미남 남파간첩의 이야기가 흥미를 이끄는 작품이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 연재했던 웹툰작가 HUN의 동명만화가 원작이다. 6월5일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