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캘리포니아 연기금 ,국내 민자사업 20억
입력 2006-10-16 01:07  | 수정 2006-10-16 08:06
미국 캘리포니아 연기금이 국내 민자 개발 사업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북 핵문제로 외국인 자금 이탈을 우려하는 가운데 나온 외자 유치여서 성공하면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연기금 캘퍼스 (CaㅣPERS)의 자문위원인 메듀 펑 씨는 기자들을 만나 한국 민자 유치 사업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메듀 펑 / 캘리포니아연기금 자문위원
-" 한국은 중국과 일본의 그늘에 가렸지만 이를 딛고 놀라운 성장을 해 긍정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북핵 문제가 불거졌지만 오히려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핵 문제를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 메듀 펑 /캘리포니아연기금 자문위원
-"중국은 북핵에 대해 방관하지 않을 것이고 일본도 제재를 할 것입니다. 한국은 이를 극복하고 더 강해질것입니다."

현재 투자 제안을 받은 두 기업의 실사를 마쳤고 곧 투자 이사회를 개최해 최종 투자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자문위원은 설명했습니다.

투자금액은 총 20억 달러에 달하며 투자형식은 국내 K사와 S사의 민자유치와 주식 블럭딜이라고 투자 대행사인 '제이슨 인베스트먼트'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연말까지 첫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박장수 / 제이슨 인베스트먼트 대표
-" 실사를 마쳤으니 미국에서 최종 회의를 열것인데...우리의 목표는 연내 최종 계약입니다."

한편 메듀 펑 자문위원은 외국인들은 론스타 투자건을 주목하고 있다며 론스타의 투자 이익에 대해 한국 정부가 발목을 잡는 듯한 인상은 외국인에게 좋지 않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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