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소기업 회장, 호텔 지배인 수차례 뺨 때려 '충격'
입력 2013-04-30 09:42  | 수정 2013-04-30 12:21

프라임베이커리 강수태 회장이 호텔 지배인을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1층 임시주차장에 강 회장은 자신의 BMW 차량을 주차했습니다. 주차 시간이 길어지자 호텔 현관서비스 지배인 박 모 씨는 강 회장에게 직접 다가가 차량을 옮겨 주차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 씨가 수차례 같은 요구를 하자, 강 회장은 너 이리 와봐. 네가 뭔데 차를 빼라 마라야”등의 막말을 하며 10여분 동안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박 씨는 저도 군대 간 아들이 있는 50대이니 욕은 하지 마시라”고 말했지만 강 회장은 나는 70이 넘었다”며 지갑으로 박 씨의 뺨을 수차례 때렸습니다.


당시 강 회장의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가 주변으로 날아갈 정도로 박씨를 세게 때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소식이 알려지자 프라임베이커리 공식 인터넷 블로그 안에 있는 회사 소개란에는 "반성하세요. 안 하면 지구 끝까지 따라다니면서 불매운동 합니다" 등 200개에 가까운 네티즌들의 항의 댓글이 게재됐습니다.

한편 프라임베이커리는 경주빵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2008년 설립돼 여수엑스포, KTX 등에 납품해온 중소 제과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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