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라크, 알 자지라 등 10개 방송채널 면허 정지
입력 2013-04-29 05:29 
이라크 당국이 종파 갈등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알 자지라를 비롯한 10개 방송채널의 면허를 정지했습니다.
이라크 통신언론위원회는 해당 방송사들이 폭력과 종파 갈등을 조장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어 면허를 정지했다고 아랍권 위성채널 알 아라비야가 보도했습니다.
알 자지라는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즉각 반발했지만, 이라크 당국은 활동 중단 명령을 어긴다면 사법 조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라크는 최근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과 정치권 갈등이 맞물리면서 곳곳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해 지난 닷새 동안 215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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