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민들 "반 장관 사무총장 선출은 국가적 경사"
입력 2006-10-14 15:42  | 수정 2006-10-14 15:42
시민들도 반기문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선출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시민들은 특히 반기문 신임 사무총장에게 북 핵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취재에 김경기 기자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공원으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반기문 장관의 UN 사무총장 임명에 크게 기뻐했습니다.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 김봉진 / 서울 마포동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큰 역할을 많이 기대하고 남북 문제도 많은 활약을 해서 원만하게 처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 김경기 / 기자
-"이곳 극장가를 찾은 시민들도 반기문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선출 소식은 국가적 경사라고 입을 모읍니다."

특히 북핵 문제로 민감한 시기인만큼 남북 관계를 원만히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현경숙 / 서울 필동
-"민감한 시기에 사무총장이 되셨는데 앞으로 남북관계 잘 풀어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 권오득 / 서울 상월곡동
-"아무래도 반기문 장관이 한국 사람이니까 남한의 체제에 치우치는 것보다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북핵 문제를 중간에서 잘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보다 더 힘을 내 한국인의 위상을 더욱 높여줄 것도 부탁합니다.

인터뷰 : 정나영 / 서울 성수동
-"지금 좀 어려운 상황이니까 여태껏 잘해오셨던 것보다 조금 더 힘을 내서 120%의 역량을 발휘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국민 모두의 큰 환영을 받으며 역사적인 유엔 사무총장의 발걸음을 내디딜 반기문 신임 총장.

국민들은 반 신임 총장이 북핵 문제의 슬기로운 해결은 물론 세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소망했습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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