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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해체 이유 "지금과 같았다면 해체하지 않았을 것"
입력 2013-04-27 09:35  | 수정 2013-04-27 09:38
'원조 요정' 배우 유진이 SES 해체 이유를 밝혔습니다.

유진은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원조 요정'이라 불리던 걸그룹 SES가 소속사와의 재계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해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진은 SES 해체 이유에 대해 "바다, 슈와 함께 SES로 재계약을 하고 싶었지만 소속사 측에서는 개별 재계약을 원했다. 그래서 합의를 하지 못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그는 당시 재계약의 어려움을 느꼈다며 "셋이 많이 대화를 나눴고 각자의 길을 가자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에는 나름 멋있게 헤어지자고 얘기를 했다"고 숨겨진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유진은 "지금 와서 좀 아쉬운 건 당시에는 개인 활동이라는 것이 없었다. 활동을 하면 배신하는 느낌이었다"라며 "요즘은 그룹 활동을 하면서 개인 활동을 많이 하지만 그 때는 그런 시스템이 없었다. 당시에 개인 활동이 가능했다면 해체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지금 데뷔해 활동한 그룹이었다면 SES는 해체하지 않아도 됐을 듯" "정말 그땐 요정같았는데 아쉽다" "재계약이 쉽진 않않구나" 등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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