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혁재, 집에서 ‘올드보이’ 취급 받는 사연은?
입력 2013-04-26 14:16 

개그맨 이혁재가 아내의 음식 솜씨에 대해 애교스런 불만을 토로했다.
이혁재는 오는 27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속풀이토크쇼 ‘동치미에 출연해 아내가 만든 최악의 음식은 뭐냐”는 MC 최은경의 질문에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게 된 계기가 아내의 정성이 담긴 음식 때문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배고프고 가난한 신인 개그맨 시절 당시 여자친구였던 지금의 아내는 방송이 끝나고 배고플 때에 맞춰 내가 좋아하는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고추장찌개와 제육볶음을 만들어 주는 내조의 여왕이었다”고 돌아봤다.
이같은 아내의 모습에 반했던 이혁재는 아, 이 여자와 결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면서 그런데 결혼 후 밥상에 올라오는 요리는 고추장찌개와 제육볶음이다”고 밝혀 주위를 웃겼다. 그러면서 내가 올드보이 최민식인 줄 알았다, 올드보이의 생활과 다름이 없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뿔난 신성일을 ‘곱창전골 하나로 다스린다는 엄앵란 마담의 이야기와 일본인 아내에게 ‘9첩반상을 받는다는 김정민의 결혼생활, 타박하는 겁 없는 남편을 요리하는 다섯 동치미 마담들의 초특급 솔루션이 제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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