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이어,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이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부근 해상에 진입하면서 중-일간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극우파 80여 명을 실은 배 10척이 오늘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 인근 해상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간바레 닛폰'이라는 극우단체 회원들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호위까지 받았습니다.
이 단체는 다만 주변 어장을 탐사하려는 것으로 상륙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단체는 지난해 8월에도 같은 주장을 했다 기습적으로 상륙해 중국내 대규모 반일시위를 촉발시킨 바 있습니다.
중국도 해양감시선 8척을 센카쿠 부근 22km 영해로 진입시켰습니다.
일본이 지난해 9월 이 지역을 국유화한 뒤 중국 감시선이 진입한 것은 이번이 마흔 번째지만 규모는 가장 컸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대사를 불러 즉각 항의했습니다.
▶ 인터뷰 : 스가 / 일본 관방장관
- "양국 정부간의 외교 경로를 통해 엄중히 항의하겠습니다. 우리의 영해를 속히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강력히 항의하고 일본 우익 단체회원들을 쫓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이어,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이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부근 해상에 진입하면서 중-일간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 극우파 80여 명을 실은 배 10척이 오늘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 인근 해상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간바레 닛폰'이라는 극우단체 회원들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호위까지 받았습니다.
이 단체는 다만 주변 어장을 탐사하려는 것으로 상륙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단체는 지난해 8월에도 같은 주장을 했다 기습적으로 상륙해 중국내 대규모 반일시위를 촉발시킨 바 있습니다.
중국도 해양감시선 8척을 센카쿠 부근 22km 영해로 진입시켰습니다.
일본이 지난해 9월 이 지역을 국유화한 뒤 중국 감시선이 진입한 것은 이번이 마흔 번째지만 규모는 가장 컸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중국대사를 불러 즉각 항의했습니다.
▶ 인터뷰 : 스가 / 일본 관방장관
- "양국 정부간의 외교 경로를 통해 엄중히 항의하겠습니다. 우리의 영해를 속히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강력히 항의하고 일본 우익 단체회원들을 쫓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