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병행수입했더니 최고 70% 싸졌다
입력 2013-04-22 20:00  | 수정 2013-04-22 22:04
【 앵커멘트 】
공식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곳이 아닌 일반 도매상이 해외 본사에서 제품을 수입하는 것을 병행수입이라고 합니다.
진품임을 증명하는 제도가 정비되면서 병행수입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일부 병행수입 제품은 최고 70%까지 싸졌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치솟는 물가, 요즘 주부들이 물건을 고르는 1순위는 가격입니다.

▶ 인터뷰 : 김화자 / 경기도 용인시
- "싸고도 괜찮은 거. 물건 중에서."

▶ 인터뷰 : 박명숙 / 경기도 용인시
- "첫째 가격보고, 그다음에 품질 보고."

병행수입 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을 공식 계약을 통해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본사로부터 다른 도매업자가 수입하는 것이 병행수입입니다.

광고·마케팅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많게는 70%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성하용 / 대형 할인점 매입팀 부장
- "유통업체의 수수료를 낮추므로 인해서 고객에게는 수입원가 대비해서 2배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합니다."

그동안 병행수입 제품은 진품이라는 것을 증명할 장치가 없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온 것이 사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이런 QR 코드를 이용해 정식 통관절차를 거친 제품임을 증명함으로써 이른바 짝퉁 시비에서도 자유롭습니다."

병행수입이 일반화되면 콧대 높은 수입 명품의 가격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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