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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스타일’·‘젠틀맨’, 방어 타이밍이었는데…”
입력 2013-04-22 18:55 

가수 싸이가 방어 타이밍에 내놓은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의 연속 히트에 대한 놀라움을 표했다.
싸이는 22일 오후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생방송으로 출연,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연속 히트에 대해 사실 재작년부터 방어 태세로 돌입했었다”고 말했다.
싸이는 2011년 추석 때 가족들과 다 같이 휴가를 갔는데 TV에서 내 콘서트 실황 중계를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싸이는 내가 음악 시작할 때의 꿈은 작곡자로 인정받는 것 그리고 체육관에서 공연하는 가수가 되는 것 두 가지였다”며 3만 관객이 있는 내 공연이 추석 때 공중파에서 방영되는 걸 보고 가족들에게 ‘나는 가수로서의 꿈을 다 이뤘다. 여기서 더 뭘 이루겠나. 이젠 방어태세로 돌입하겠다. 나는 지금 이것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그러고서 만든 곡이 ‘강남스타일이었는데 (터졌다)”라는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스트레이트나 어퍼컷이라면, ‘젠틀맨은 이건 무조건 고개를 숙이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방어 타이밍으로 만든 노래였다. 그런데 ‘젠틀맨도 노래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날 싸이는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한 신곡 ‘젠틀맨의 빌보드 차트 1위 가능성에 대해 솔직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22일 오후 5시 10분 현재 싸이 유튜브 공식채널에서만 2억 11만 5,669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유튜브 사상 최단 기간 내에 2억 뷰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만 9일 20시간 만에 거둔 믿기 힘든 결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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