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싸이, 유쾌한 자폭 “내 영어는 세차장 영어”
입력 2013-04-22 18:40 

가수 싸이가 자신의 ‘돌려막기 영어 실력을 공개하며 ‘자폭 했다.
싸이는 22일 오후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생방송으로 출연, 자신의 영어 실력에 대해 몇 개 안 되는 단어를 돌려가며 사용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싸이는 영어를 잘 한다고 하는데 현지인들은 내 영어를 돌려막기라고 표현한다”며 몇 개 안되는 단어로 저렇게 많은 걸 표현할 수 있을까 얘기한다”고 말했다.
싸이는 그 쪽 사람들은 내가 하는 말이 알아듣기 쉽다고 한다. 일명 ‘세차장 영어다”라고 표현했다.

싸이는 말이 짧다. 은어나 속어도 많이 쓰는데, 처음에 라디오 방송을 나가서 말을 할 때 머릿속으로 영어를 번역해 이해하고 할 말을 다시 영어로 번역해 말해야 했다. 그래서 처음에 정말 힘들었다”면서도 요즘은 조금 영어가 늘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싸이는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2억 뷰를 돌파한 신곡 ‘젠틀맨의 빌보드 차트 1위 가능성에 대해 솔직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22일 오후 5시 10분 현재 싸이 유튜브 공식채널에서만 2억 11만 5,669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유튜브 사상 최단 기간 내에 2억 뷰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만 9일 20시간 만에 거둔 믿기 힘든 결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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