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재보선] 막판 표심잡기 총력
입력 2013-04-22 13:01  | 수정 2013-04-23 08:48
【 앵커멘트 】
4·24 재보궐선거를 앞둔 가운데 여야 후보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아무래도 관심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3곳인데, 현재 판세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지난 18일부터 여론조사가 금지된 가운데 그 이전 조사를 보면 대체로 서울 노원병에선 무소속 안철수 후보, 부산 영도에선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충남 부여·청양에선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관심은 여당 2곳, 무소속 1곳 우세가 막판까지 이어질지 여부인데요.

여야 후보들은 오늘도 '굳히기'냐 '뒤집기'냐를 두고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노원병에서는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가 새벽부터 지하철 탑승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복지관 방문 등 촘촘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오전에 지하철역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주로 골목유세를 통한 유권자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부지방은 내일부터 재보선 당일인 모레 아침까지 비 소식이 있어, 투표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 질문2 】
국회가 오늘부터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들어갔죠?

【 기자 】
국회는 오늘부터 17조 3천억 원 규모의 정부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오늘 전체 16개 상임위 가운데 추경예산을 다루는 곳은 기획재정위와 국방위 등 11곳입니다.

상임위 예비심사가 끝나면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다음주 계수조정소위를 가동해, 추경안에 대한 세부심사를 벌입니다.

여야는 다음 달 3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오는 6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전에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가 어렵고 국정을 한단계 도약시켜야 하기 때문에 추경 심사를 제때 마칠 수 있도록 여야가 온 힘을 모아야 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의 추경예산안에서 세출규모를 10조 원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진통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