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력발전소 설계기술 유출 공기업 적발
입력 2013-04-22 11:29 
화력발전소 설계기술을 민간기업에 유출한 공기업 직원 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대는 이 같은 혐의로 한국전력 자회사인 모 공기업 간부 45살 박 모 씨 등 5명과 설계기술을 넘겨받은 업체 간부 등 모두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에 연루된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 3개 법인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460여억 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설계 용역을 민간기업에 발주하면서 한국전력기술과 공동 보유한 발전소 설계기술을 무단으로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발전소 시공 계약 금액을 낮추기 위해 민간기업에 설계기술을 넘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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