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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국 “도경완 장윤정과 연애-결혼‥아무도 몰랐다”
입력 2013-04-22 09:52 

KBS 도경완 아나운서(31)가 가수 장윤정(33)과 올 가을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KBS 아나운서국 역시 기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은 22일 두 사람의 가을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작년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이후로 연락하고 지내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도경완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에 KBS 아나운서국은 발칵 뒤집혔다. 도 아나운서의 결혼 상대자가 장윤정이라는 점은 물론, 연애 중이라는 사실도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KBS 아나운서국 한 고위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도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은 국 내부에서도 전혀 모르고 있던 일이다. 지난 주말께 부장들에게 처음 얘기했다더라. 연애 중이라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관계자는 뜻밖의 상대자라 놀랍고 재미있다”면서도 평소 (도 아나운서가) 건실하고 밝은 청년인만큼 행복하게 잘 살 것이라 믿는다”며 덕담을 전했다.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출신인 도경완 아나운서는 2008년 KBS 35기 공채 입사한 아나운서로 현재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아침마당, ‘생생정보통, ‘영화가 좋다, ‘연예가 중계 MC로 활동 중이다. 훈남 아나운서로 방송계에서 주가를 높여왔다.
도경완은 장윤정 소속사를 통해 늘 허전하고 차갑던 마음이, 장윤정 씨를 만나 태어나 처음으로 풍요롭고 따뜻해짐을 느꼈다. 두 번 다신 없을 최고의 선택에 서로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감사한 세상에 보답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윤정은 힘든 일이 있을 때 도경완씨는 누구보다 큰 위로가 됐고, 기쁠 때 나보다 더 기뻐해주고 너무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보여준 사람이기에 계산이나 고민 없이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응원해 주신 팬 분들 앞에 더 행복한 모습으로 노래할 수 있도록 결혼생활 바르게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결혼 시기는 9월로 계획 중이며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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