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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적 `음악의신` 제작진과 첫 리얼리티 도전
입력 2013-04-22 09:10  | 수정 2013-04-22 09:22

가수 이적이 Mnet 음악의 신 제작진과 함께 생애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이적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송의 적은 음악의 신 박준수PD와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작품이다.
방송의 적은 음악의 신에서 보여줬던 다소 황당하지만 코믹한 설정들로 구성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5월 중 방송을 목표로 최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이적은 1995년 패닉으로 데뷔한 이후 카니발, 긱스, 솔로 앨범 활동 등 뮤지션으로서 줄곧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해 왔다. 또 소설 지문사냥꾼 역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불찰씨 이야기까지 만들어지는 등 작가로서도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유독 방송과 인연은 그리 깊지 않다.

예능 프로그램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적은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데뷔 16년 만에 연기에 도전했지만, 이 작품은 하이킥 시리즈 전작들에 비해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방송의 적이라는 제목은 프로그램의 주인공 이적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그를 방송의 적(敵)으로 재치 있게 표현한 것.
Mnet 관계자는 22일 "아직 촬영 초반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음악의 신을 넘는 파격적인 내용들이 담길 예정이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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