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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악화된 한일 감정, ‘한류’가 열쇠 될 수도…”
입력 2013-04-22 08:07 

2PM이 악화된 한일 관계 속에서 일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심경을 전했다.
2PM은 21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LEGEND OF 2PM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일 관계, 감정이 악화되면서 한류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우리가 평화 대사가 되자라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2PM의 리더 택연은 이 같은 질문에 양국 간의 문화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서로가 추구하는 가치, 알고 있는 상식의 차이에서 오해가 생겨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택연은 문화적인 차이에서 시작된 오해, 불화들이 ‘한류를 통해 조금이라도 풀어질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일본팬들이)처음엔 단순히 우리가 좋아 관심을 갖겠지만 점차 그것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시작은 단순 한국 연예인이겠지만 점차 한류를, 나아가 한국을 좋아하고 이해하다보면 문화적인 차이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반한 감정들이 없어질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우리 연예인들이 일종의 ‘평화의 대사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활동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일본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2013 아레나 투어 ‘LEGEND OF 2PM의 막을 연 2PM은 일본 전국 6개 아레나 공연장에서 총 13회 콘서트를 통해 15만 일본 팬들과 함께 했다.
이번 도쿄돔 콘서트에서는 일본 히트곡을 비롯해 멤버별 솔로 무대와 타워레코드 역대 판매 싱글 중 1위를 기록한 ‘뷰티풀 ‘마스쿼레이드, 멤버들의 자작곡 무대도 공개했다. 2PM은 올해 5월 국내 컴백도 계획 중이다.
[도쿄(일본)=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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