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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마침내 도쿄돔 “자꾸만 울컥, 더 큰 꿈 꿀 것”
입력 2013-04-22 08:07 

2PM 멤버들이 일본 데뷔 2년 만에 ‘도쿄 돔에 입성한 소감을 전했다.
2PM은 21일 오후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LEGEND OF 2PM 기자회견에서 대형 공연장 ‘도쿄 돔 두 번째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리더 택연이 먼저 어제 첫날 공연에서 일단 공연장 규모에 압도당했다”며 팬들의 강렬한 응원과 함성에 힘을 받아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PM의 역사가 담겼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간의 모든 퍼포먼스와 곡들이 총동원 됐다”며 스스로 과거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이자 앞으로 나가야 할 길에 대한 모색의 기회가 됐다. 새로운 출발점이 된 셈이다”고 전했다.

준수는 일본에 처음 왔을 때 꿨던 꿈이 이뤄진 것”이라며 무대에 서기 전까지 실감이 안 났고 머리가 하얗게 될 정도로 멍했다. 팬들이 큰 호응 덕분에 힘을 얻었다. 공연 중간 중간에 눈물이 울컥 날 정도로 영광이었다”고 고백했다.
준호 역시 그야말로 영광”이라며 일본의 인기 가수들도 쉽게 입성할 수 없을 정도로 ‘도쿄 돔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우리가 2년 만에 해낸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닉쿤 또한 이런 크고 의미 깊은 곳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가 외국인 임에도 불구, 이런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기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 더 큰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우영은 일본에 처음 와 계획한 목표 중 하나를 이뤘다. 벅찬 감동과 함께 또 다른 생각도 많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제는 정말 더 큰 꿈을, 욕심을 부려도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어제의 감동을 오늘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찬성은 리허설부터 벅찬 기분이었다”면서 규모와 관객 수에 적응이 안됐다. 볼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랐다. 두 번째 날이자 마지막 공연이라 각오가 남다르다. 첫 공연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끝으로 앞서 보아 등 많은 선배들의 노력으로 한류가, K-POP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후배들에게도 큰 길을 열어 주신 셈”이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월 일본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2013 아레나 투어 ‘LEGEND OF 2PM의 막을 연 2PM은 일본 전국 6개 아레나 공연장에서 총 13회 콘서트를 통해 15만 일본 팬들과 함께 했다.
이번 도쿄돔 콘서트에서는 일본 히트곡을 비롯해 멤버별 솔로 무대와 타워레코드 역대 판매 싱글 중 1위를 기록한 ‘뷰티풀 ‘마스쿼레이드, 멤버들의 자작곡 무대도 공개했다. 2PM은 올해 5월 국내 컴백도 계획 중이다.
[도쿄(일본)=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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