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리 보는 박 대통령 방미…'공식 실무방문'
입력 2013-04-21 20:00  | 수정 2013-04-21 21:14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꼭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을 '공식 실무방문' 형식으로 방문하게 된다는데요.
국빈 방문과 공식 실무방문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김은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실무방문'의 형식입니다.

외국 정상들의 방미 형식은 재임기간 동안 2~3국가만 허용되는 국빈방문(State Visit)과 공식방문(Official Work Visit), 실무방문(Work visit)으로 나뉩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이 중 공식방문과 실무방문의 중간 단계인 셈입니다.

앞서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도 '실무방문'이었습니다.


따라서 최상급 격인 국빈방문 시 이뤄지는 공식 환영식과 백악관의 환영만찬은 이번 방미에선 생략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빈 방문에만 주어지는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의 경우, 이번에는 의전의 격과 상관없이 미 의회 측에서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백악관 내에서 오찬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번 방미엔 박 대통령이 퍼스트레이디 대행을 두지 않을 예정인 만큼, 미셸 오바마 여사 역시 오찬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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