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지진 고립지역 바오싱현, '구조대 활동 착수'
입력 2013-04-21 08:50  | 수정 2013-04-21 08:53
중국 아얀시 바오싱현에 지진 피해 지역에 구조대가 도착했습니다.

야안(雅安)시 바오싱(寶興)현은 20일 쓰촨성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도로, 통신 등이 끊겨 고립된 지역으로 구조대가 도착해 구조활동을 시작했다고 중국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바오싱현의 주요 도로들이 끊기는 바람에 구조대는 일부지역에선 경장비를 들고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바오싱현 소재지 등 일부 지역은 가옥이 거의 전부 파손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오싱현에서는 20일 오후 11까지 사망자 22명, 실종자 15명, 부상자 1천여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외신은 구조대가 생존자 수색, 도로 복구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통신은 일부 복구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쓰촨성 지진 피해현장에서 활동 중인 구조대는 20일 오후 20시40분까지 무너진 건물잔해 속에 갇혀 있던 사람 등 총 9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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