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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개발용 전략물질 중동에 밀반출
입력 2006-10-12 15:42  | 수정 2006-10-12 15:42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핵무기 개발이나 맹독성 사린 가스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전략물자를 중동지역으로 밀반출한 무역업자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우라늄 농축용 불소 생산 촉매제로 사용되는 포타슘 비폴로라이드 15톤을 중동의 '핵개발 우려국'으로 몰래 수출한 혐의로 무역회사 대표 이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이씨는 올해 5월 31일 포타슘 비폴로라이드 15톤을 목재 방부제인 것처럼 수출관련 서류를 조작해 미화 2만7천500달러를 받고 중동의 수출제한지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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