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포커스3] 검찰 '속전속결'로 파헤친다
입력 2013-04-19 20:00  | 수정 2013-04-19 22:24
【 앵커멘트 】
벌써부터 부실수사 낙인이 찍혔는데, 이제 공은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검찰 수사는 어떻게 이뤄질까요?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정원 댓글 사건'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들.

모두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들입니다.

검찰은 어느 때보다 신속하게 최정예 요원으로 특별수사팀을 꾸려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주민 /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
- "검찰이 정치적 중립성을 어떻게 확보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시금석이 될 것이기 때문에 검찰로서도 매우 중요한 수사가 될 것입니다."

일단 이번 수사의 첫 단추는 국정원 여직원의 직속상관인 국정원 심리정보국장.

경찰 소환에 불응했던 이 국장을 불러 입을 여는 게 관건입니다.


특히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에 따랐다는 진술이 나올 경우, 수사는 원 전 원장을 직접 겨냥할 수 있게 됩니다.

검찰은 자료 검토가 끝나면 당장 다음 주부터 관련자 소환에 나설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엄해림 / 기자
- "이번 사건의 공소시효가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 공은 검찰로 넘어왔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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