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보스턴 테러 유력 용의자는 백인 남성?
입력 2013-04-18 18:55  | 수정 2013-04-18 18:56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 테러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는 백인 남성이라고 CBS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수사당국이 두번째 폭발 현장 인근에서 관중 사이에 서 있는 젊은 백인 남성을 발견하고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이날 오전 수사당국이 사건 현장 근처의 보안 카메라에 찍한 화면에서 가방을 매고 있는 남성을 발견했으며, 이 사람이 용의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흰색 야구 모자를 착용하고, 회색 후드 셔츠를 입고 있으며, 키는 6피트에서 6피트2인치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CNN방송과 LA타임스 등은 수사당국이 폭발 직전 마라톤 결승선 근처에 있던 남자 두명을 '잠재적 용의자'(possible suspects)로 보고 이들을 추적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두 남자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사진을 첨부한 회람을 17일 연방정부와 주정부 기관에 돌렸다고 이들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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