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 67% "4·1 부동산대책 기대감"
입력 2013-04-18 14:10  | 수정 2013-04-18 14:13
양도세·취득세 면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지난 1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 대해 국민의 67.2%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시민 1천4명을 대상으로 '4·1 부동산대책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32.8%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대책을 기대해 집을 살 생각이 있느냐는 말에 52.7%는 '없다'고 했고 24.2%는 '시장 반응을 지켜본 뒤 사겠다', 23.1%는 '살 의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대책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사항으로 36.9%가 '5년간 양도세 면제'를 꼽았고 이어 '생애 첫 주택구입자 지원'(31.9%), '주택공급 축소'(14.4%), '노후 아파트 수직 증축 허용'(13.2%) 등을 들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60.1%는 '현 수준 유지', 29.4%는 '상승', 10.5%는 '하락'으로 전망했습니다.

부동산 대책 입법과 관련해 73.9%는 '정책 효과가 반감하지 않도록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답했고 나머지 26.1%는 '부작용을 따져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행 시기에 대해 63.6%가 '시장 혼선이 없도록 4월1일로 소급적용해야 한다'는 대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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