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포장마차 홍보…싸이, 한류전도사 자처
입력 2013-04-17 20:01  | 수정 2013-04-17 21:07
【 앵커멘트 】
싸이는 이번 노래 '젠틀맨'에서 본격적인 한류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는데요.
포장마차에서 마시는 소주 한 잔, 어묵에 가래떡까지 소개하고 있는데, 외국인들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가래떡을 목에 감은 채 춤추다, 코믹한 표정으로 우동을 먹는 싸이.

브아걸의 가인은 야릇한 표정으로 어묵을 입에 넣습니다.

싸이가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통해 이색적인 우리 음식 문화인 포장마차와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해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강태규 / 대중음악평론가
- "뮤직비디오 속에서 포장마차 신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한국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줌으로써 한류에 대한 열풍을 일으키는 기반을."

싸이가 지구촌에 소개한 또 다른 한국 문화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이색 춤들.


국내 클럽에서 시작된 말춤으로 '강남스타일'을 글로벌 히트곡으로 만들었고, 걸그룹 브아걸이 처음 췄던 시건방춤으로 '젠틀맨'까지 히트시켰습니다.

앞으로도 싸이는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춤을 재창조해 해외무대에 소개하고,

▶ 인터뷰 : 싸이 / 가수 (13일)
- "여지껏 우리나라 댄스가요사에 너무나 많았던 그런 포인트가 됐던 춤들을 재해석해서 외국에도 널리 알리는 작업."

포장마차처럼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입니다.

싸이가 단순한 월드스타를 넘어, 한류 전도사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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