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외 증시에 직접 투자 '인기'
입력 2013-04-17 20:00  | 수정 2013-04-17 21:49
【 앵커멘트 】
요즘 우리 증시는 대북 리스크 등으로 1,920선까지 떨어진 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우량주만 주목을 받자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연초 2천 선에 근접했던 국내 증시는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재 1,920선을 맴돌며 박스권을 형성한 상황.

이와는 대조적으로 글로벌 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자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증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2억 달러 수준이던 해외주식 투자액은 올해 1분기에 10억 달러를 훌쩍 넘겼습니다.

▶ 인터뷰 : 조연정 / 현대증권
- "특히 미국 주식 시장 위주로 해외주식 거래 대금이 3배 가까이 늘고 있습니다.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를 할 때는 해당 국가의 화폐로 직접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분에 대한 이익이 있더라도 환차손익에 노출될 수 있음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나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관련 상장지수 펀드를 추천합니다.

일본 증시에서는 자동차업체 토요타나 수출관련 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합니다.

단, 해외 증시에 투자할 때는 해당 국가의 환율과 세금문제, 경기상황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영상취재 : 김용민 VJ
영상편집 :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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