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E1 (6) 주주분석 - 서환한 M머니 기자
입력 2013-04-17 19:55  | 수정 2013-04-17 19:56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환한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E1 인데요.서환한 기자와 함께 주주현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E1의 주주현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보통주 121만주를 가지고 있는데요. 전체 주식의 17.66%에 해당합니다.
구자용 E1 대표이사가 81만 주, 전체 주식의 11.81%를 들고 있고요.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부회장이 그에 조금 못미치는 79만5,000주, 전체 주식수 대비 11.60%를 가지고 있습니다. S-Oil과 신영자산운용이 각각 7.7%와 5%를 가지고 있고요.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딸인 구혜원 씨도 보통주 20만5,100주, 전체 주식의 2.9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E1이 어떤 회사인지, 현재 상황과 함께 설명해주시죠.

【 기자 】
E1은 기체연료 및 관련제품 도매업체인데요.

에너지(E) First(1)의 줄인말이 바로 회사 E1 입니다. 액화석유가스죠. LPG를 수입하고 유통하는 업체입니다. 최근 LPG 관련 업체들은 사업 다각화로 앞 길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이는 정부 감시 아래 공급가격이 결정되는 시장의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E1과 SK가스 등 LPG 업체들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LPG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에 노력하고 있는데요.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LPG가 대표적인 서민연료이다 보니 수입·유통사들이 정부의 눈치를 봐야하는 업종이라는 것이 단점입니다. 업계는 "국내 정세 등의 영향으로 LPG 국제가격(CP) 상승분조차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다소 취약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지난해 실적도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E1의 지난해 실적은 수익성 악화에 따른 영업익 감소".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E1은 지난해 매출액은 6조7,300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3%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5억 원에 그치면서 무려 27%나 줄어들었는데요. 회사 측은 원가가 상승했고, 판매비와 일반관리비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또 회사 측은 전체 LPG 판매 비중에서 국내 판매는 50%가 채 되지 않는다고 강조를 했는데요. 해외 중계무역을 통한 매출 비중이 50%를 넘고 있어서, 단순히 국내 상황만으로 E1의 실적을 내다보는 것은 잘못된 판단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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