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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낸시랭 아버지 제보 설운도씨가 화가 나서…”
입력 2013-04-17 19:16  | 수정 2013-04-18 11:40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부친이 생존해있다고 주장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생방송에 전격 출연, 관련 사실을 언급했다.
변희재는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생방송 ‘돌아온 저격수다에 출연, 낸시랭이 돌아가셨다고 밝힌 아버지가 원로 팝 가수 박상록씨라고 밝혔다.
변희재는 낸시랭 부친의 존재를 폭로하려고 폭로한 게 아니다”라며 낸시랭 부친은 박상록씨라고 원로 팝 가수다. 낸시랭은 대학원인가, 대학교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얘기했는데, 올 2월에 그 분을 아는 분들이 내게 제보를 해줬다”고 말했다.
변희재는 어렵게 살던 박상록씨를 도와준 분들 중에 가수 설운도씨가 있다. 지난번 낸시랭이 채널A ‘쾌도난마에 나와서 MC 박종진씨가 ‘부모님 돌아가셨냐고 3번을 물어보는데 다 돌아가셨다고 했다. 설운도씨가 그 방송을 보고 화가 나서 방송사에 전화한 것 같더라”고 말했다.

변희재는 제가 (부친의 존재를) 폭로를 한 게 아니다. 제보 자체가 폭로하라고 제보한 게 아니다. 기사에는 아버지가 박상록씨라고 까지만 올렸다”며 그런데 일베에서 박상록씨의 동영상을 올린 것이다. 이건 사생활 폭로가 아니라 아버지 죽었다고 얘기하면서 들장미 소녀 캔디 이미지로 자신을 포장한 걸 정정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변희재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 부친의 존재에 대해 밝히자 낸시랭은 트위터에 변희재씨와 일베는 남의 아픈 가정사를 들쑤시지 마세요”라고 반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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