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낸시랭 일침 “변희재, 남의 아픈 가정사 들쑤시지마”
입력 2013-04-17 14:16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자신의 아버지가 생존해 있다고 폭로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게 일침을 놨다.
낸시랭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변희재씨와 일베는 남의 아픈 가정사를 들쑤시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변희재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 아버지의 근황을 전하며 17일 미디어워치를 통해 그의 생존 사실을 기사로 밝히겠다고 선언한 데 대한 즉각적인 대처다.
이어 낸시랭은 더군다나 BBC 방송국에 제 인신공격과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 등, 공연취소 민원을 그쪽 업무가 마비 될 정도로 넣고 있어요. 국제망신은 당신들이 시키고 있어요. 당장 멈춰주세요” 라고 적었다.

낸시랭은 다음 달 영국에서 열리는 행사에 국내 팝 아티스트 최초로 BBC의 초청을 받아 ‘거지 여왕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해당 보도 이후 네티즌들의 댓글이 빗발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낸시랭은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대학원 졸업 후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변희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낸시랭 아버지 박상록씨가 생존해있다고 주장하며 그의 최근 공연 영상 등을 게재했다. 변희재는 박씨에 대해 한국에 팝을 최초로 보급하고 인성 좋아 후배 가수들 챙기는 걸로 유명한 분”이라며 낸시랭은 끝까지 죽었다 우기지만 지금 아주 어렵게 살아계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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