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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출연진, 인피니트 성규 경계 “착한 늑대”
입력 2013-04-17 14:07 

가수 이상민, 방송인 김구라, 배우 최창엽이 인피니트 성규를 경계했다.
세 사람은 17일 오전 성산동 상암 CGV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이하 더 지니어스) 제작발표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성규를 거론했다.
이상민은 저는 오늘 꼭 성규씨를 만나야 했는데 이 자리에 참석을 안했다”며 늑대가 착할 수가 없는데 성규씨는 착한 늑대 같다. 오늘 만나면 할 얘기가 많았는데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성규에 대해 많은 반전과 일반 예능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그의 새로운 모습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구라 역시 9회쯤 제가 친자식처럼 아끼는 이상민씨나 성규씨에게 로마 신화처럼 칼에 맞아 죽을 것 같다”며 오히려 강한 사람이 나중에는 결국 제거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더라”라며 두려움을 표출했다.
그는 성규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으며 제가 봤을 때 의외로 성규씨가 잘 할 것 같다. 어리버리한 느낌이지만 정말 잘한다”고 전했다.
성규와 89년생 동갑내기인 최창엽도 건너 알게 돼서 금방 편해지고 친해졌지만 성규를 한 3% 정도 믿는다”며 그렇게까지 저랑 같은 편은 아니다. 둘 중에 한명이 반드시 나가떨어질 것 같아 두렵다. 성규는 무서운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더 지니어스 제작발표회에 성규는 스케줄 상 불참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는 방송인, 갬블러, 정치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13인의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숨막히는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다.
방송인 김구라, 박은지, 아나운서 김경란, 가수 이상민, 인피니트 성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프로 갬블러 차민수, 배우 최창엽, 당구여신 차유람, 프로게이머 홍진호, 스타 만화가 김풍, 서울대 천재소녀 최정문, 경매사 김민서 등 각양각색의 도전자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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