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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먹는 저 한국음식 뭡니까?” 해외 네티즌 관심
입력 2013-04-17 10:46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Gentleman)의 뮤직비디오가 해외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뮤직비디오 속에서 싸이가 먹는 음식에까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오전 5시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억뷰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빠른 1억뷰 돌파 영상에 올랐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유튜브 자료에 따르면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회수 중 미국은 15.71%, 한국은 14.79%를 차지했다. 미국과 한국에 이어 브라질, 맥시코, 캐나다, 프랑스, 영국 순이다. 한국을 제외한 85% 조회수를 해외 네티즌들이 올리고 있는 것.
한국 음식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는 해외 네티즌들은 특히 ‘젠틀맨 뮤직비디오에서 싸이와 가인이 먹는 음식에 관심이 높다.

유튜브를 비롯해 해외 사이트에는 ‘젠틀맨에서 싸이가 먹는 가래떡과 가인이 먹는 어묵에 대한 질문이 다수 눈에 띈다. 해외 네티즌들은 싸이가 목에 두르고 있는 저 하얀 색 뱀 같은 건 뭐냐?” 여자(가인)가 먹는 저 음식의 정체는 뭐냐?”는 질문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 밖에도 가인이 먹는 떡볶이와 싸이가 먹는 우동에 대한 질문도 보인다.
싸이가 ‘젠틀맨 뮤직비디오에서 사용한 가래떡과 어묵은 뮤직비디오에서 묘한 성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도구로 사용됐다. 싸이가 가래떡을 목에 걸고 허리 아래까지 늘어뜨린 채 휘두르고 있는 모습이나 가인이 어묵을 야릇한 표정으로 베어 물고 있는 모습은 다분히 의도된 설정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뮤직비디오 속 장소들에도 국내외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 서울 신청사 내 서울도서관, 마포대교 등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한편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3일 오후 9시에 공개돼 16시간 만에 1천만, 24시간 만에 2천만, 31시간 만에 3천만, 37시간 만에 4천만, 40시간 만에 5천만, 47시간 만에 6천만, 56시간 만에 7천만, 63시간 만에 8천만, 72시간 만에 9천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80시간 만에 1억 조회수를 달성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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