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IMF, 올해 한국 성장률 2.8%로 0.4%P 낮춰
입력 2013-04-17 09:44  | 수정 2013-04-17 09:46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설정, 3개월 만에 0.4%포인트 하향조정했습니다.

IMF는 16일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 4월 4.0%에서 같은 해 9월 3.9%, 10월 3.6%, 올해 1월 3.2% 등 계속 하향곡선을 그려왔습니다.

다만 이는 한국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인 2.3%(추경 요인 배제 시), 한국은행의 2.6%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며, 주요 민간경제연구소보다는 전반적으로 비슷하거나 다소 낮습니다.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3.9%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올해 다소 어려움을 겪겠지만 내년에는 상당 부분 회복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IMF의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2.4%에서 내년 2.9%로 예상해, 내년에는 물가 압박이 일부 가시화될 것으로 봤습니다. 실업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3.3% 수준으로 봤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3.3%로 하향 조정했지만 그 폭은 한국 경제(0.4%포인트)의 절반 수준인 0.2%포인트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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