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오늘 윤진숙 해수부 장관 임명
입력 2013-04-17 09:06  | 수정 2013-04-17 10:37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임명을 강행합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은미 기자

【 질문 】
오늘 임명장을 주는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20분 윤진숙 해수부 장관 후보자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공식 임명합니다.

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과 채동욱 검찰총장도 오늘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야당 반대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윤진숙, 최문기, 이경재 세 후보자를 모두 임명하는 것입니다.

특히 그동안 윤진숙 후보자에 대한 야당 반대가 강했는데요.


어제 민주당 상임위 간사단과 가진 만찬에서 참석자들이 윤진숙 장관 후보에 대한 인사 문제를 집중 제기했지만 박 대통령은 윤 후보자가 해당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분이라며 임명 강행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인사청문회로 시작된 자질 논란에도 불구하고 새로 구성된 해양수산부 출범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등 야당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4월 임시국회에서 추경 예산 처리와 각종 법안 처리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오늘 장관 임명으로 박근혜정부는 출범 52일 만에 내각 구성을 마치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미래부와 방통위, 그리고 해수부 업무보고를 늦어도 다음 주까지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국정과제 실행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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