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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법정 대리인 ‘충정’ 추가 선임
입력 2013-04-16 17:52 

배우 박시후(34)가 성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법률대리인을 추가 선임했다.
박시후는 최근 법무법인 푸르메와 함께 법무법인 충정을 공동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 이에 충정 측은 최근 사건을 수임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충정은 변호인 수로만 국내 10위권 내 드는 대형 로펌으로 1993년 설립됐다. 기업 M&A 및 기업구조조정, 금융증권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국제거래 사건을 주로 맡아왔다.
박시후 측은 사건 발생 당시 법무법인 화우와 계약한 데 이어 지난 2월 서울 서부경찰서 출두에 앞서 법무법인 푸르메로 법률대리인을 교체한 바 있다. 충정은 벌써 세 번째 법률대리인인 셈.

이에 푸르메 측은 여전히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며 교체가 아닌 공동선임임을 재차 밝혔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2월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후배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 A씨의 몸에서 박시후의 유전자가 검출됐지만 약물성분은 나오지 않았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및 사건 관계자들의 3자 대질신문도 진행된 상황이다.
박시후와 A씨 양측은 수사 진행과정에서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공개하는 등 팽팽한 공방을 이어왔다. 박시후는 A씨에 대해 무고죄 등으로 맞고소했으며 박시후 전 소속사 대표 및 A씨의 지인 B씨 등도 서로 고소, 소송이 뒤엉켜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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