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은행, 정책금융공사에 빌려준 긴급수혈자금 유지
입력 2013-04-16 17:39 
한국은행이 한국정책금융공사에 빌려줬던 '긴급수혈자금'을 한 해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한은이 공개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금통위는 자본확충 지원을 목적으로 한국정책금융공사에 빌려줬던 4천936억 원을 재대출하기로 했습니다.
4월1일이 만기였던 이 자금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당시 한은이 정책금융공사에 건넨 돈으로 공사가 이를 시중은행에 공급해 중소기업 자금지원 등에 쓰도록 했습니다.
한은이 긴급수혈자금을 유지하기로 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보다 시장 상황은 개선됐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이정석 기자 / ljs730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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