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보스턴 참사…"8세 소년, 아빠 기다리다 그만"
입력 2013-04-16 15:40  | 수정 2013-04-16 15:43

15일(현지시간)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발사고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이 8세 소년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소년은 폭발이 일어난 마라톤 대회 결승선 근처에서 어머니, 누이와 함께 대회에 출전한 아버지가 결승선에 통화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변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로 인해 소년의 어머니와 누이도 부상당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발로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사망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한 제보자는 희생된 소년 가족의 친구와 언론 등에 이번 사망자 가운데 이 소년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스턴 어린이 병원에 실려간 부상자 명단에는 머리를 다친 두 살배기 남아와 다리를 다친 9살짜리 소녀, 그 외 15세 이하 어린이 6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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